톰 브라운이 아침을 맞는 법
완벽한 아침을 맞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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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주 포슬린 4-바 하빌랜드 티포트와 슈거 박스, 크리머는 가격 미정, Thom Browne.
흰색 옥스퍼드 셔츠에 슬림 타이, 회색 카디건 위에 딱 떨어지는 회색 쇼트 수트를 입은 아침. 테이블 위엔 잘 구운 화이트 토스트와 블랙 커피 한 잔이 놓여 있다. 어느 미니멀리스트의 아침을 떠올리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수트라는 클래식을 절제된 방식으로 재해석했던 톰 브라운이 이번엔 티 문화라는 일상의 유산을 그답게 재정의했다. 티포트와 찻잔, 잔 받침대, 슈거 박스, 크리머로 이뤄진 티타임 세트는 톰 브라운의 개인 골동품에서 영감을 받은 홈 컬렉션이다. 티포트의 클래식한 구조는 살리되 불필요한 장식 요소는 덜어내고 깨끗한 화이트 포슬린 표면을 따라 네 개의 회색 줄무늬를 빙 둘렀다. 19세기 프랑스 리모주 지역에서 출발해 정교한 장식과 높은 품질의 포슬린을 선보이는 브랜드 ‘하빌랜드(Haviland)’와의 협업은 전통에 대한 톰 브라운의 신중한 접근을 보여준다. 영감 넘치는 하루를 위한 테이블 위의 절제 미학이란 바로 이런 것.
Credit
- 에디터 윤정훈
- 사진가 장승원
- 아트 디자이너 정혜림
- 디지털 디자이너 김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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