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불과 재' 개봉 전 복습하는 1편과 2편 명장면 모음
장장 16년 동안 이어진 대서사시, <아바타> 시리즈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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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ee You
<아바타>
2009년 <아바타> 속 평범한 인간이던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는 나비족의 일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판도라의 자연과 나비족 문화를 익히고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마음을 나누죠. 이 성장 과정은 거대한 <아바타> 세계관의 서막을 열며 세계를 감동으로 물들였습니다. 결국 제이크는 나비족의 전설적 존재인 토루크를 길들이며 진정한 나비족으로 거듭나게 되는데요. 그가 나비족과 교감하고 변화할 때마다 나오는 아바타 식 인사, "I see you"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명대사 중 하나였습니다.
에이와님이 네 기도를 들으셨어
<아바타>
IMAX와 3D 등 당시 최고의 영화 기술을 적용했던 <아바타>에서 가장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 건 영화 말미의 전투 장면일 거예요. 판도라의 생명체들이 총출동해 인간 군사 조직 RDA와 맞서는 모습인데요. 제이크는 토루크를, 전사들은 이크란을 탄 채 공중을 누빕니다. 지상에서는 거대 생명체들이 적진을 향해 달리고요. 자연 그 자체의 거대한 힘과 인간의 기술이 정면으로 맞부딪히는 이 장면은 관객에게 거대한 스케일과 강렬한 전율을 안겼습니다. 이어 네이티리가 "에이와 님이 네 기도를 들으셨어"라고 외치는 대목은 제이크가 판도라의 일원이 됐음을 확인했습니다.
우리가 어딜 가든지, 가족이 우리의 요새야
<아바타: 물의 길>
13년 만에 돌아온 2편,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RDA의 위협을 피해 숲을 떠나는 제이크와 가족들의 여정을 다뤘습니다. 제이크는 "우리가 어딜 가든지, 가족이 우리의 요새야"라고 말하며 이동을 주저하는 네이티리를 설득하죠. 이 부분은 제이크의 모든 선택의 근본에 가족 수호 의지가 있음을 방증합니다. 더불어 가족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메시지는 새로운 터전으로의 확장성까지 확보하죠.
모든 에너지는 잠시 빌린 것이며, 언젠가는 돌려줘야 한다
<아바타: 물의 길>
2편에서 가장 깊은 울림을 준 건 설리 가족이 네테이얌(제이미 플래터스) 떠나보내는 장면이었을 겁니다. 치열한 전투 끝에 네테이얌을 잃은 가족은 멧케이나 바다의 성소에서 그의 몸을 에이와에게 돌려보내죠. 그러면서 "모든 에너지는 잠시 빌린 것이며, 언젠가는 돌려줘야 한다"라고 말하는데요. 이는 모든 생명이 서로 연결돼 있으며 죽음도 자연의 순환 안에 포함된다는 나비족의 철학이자 판도라의 세계관을 상징하는 대사입니다. 그리고 네테이얌의 희생은 가족에게 남긴 상처 만큼 커다란 전환점이 되고요. 이 감정선은 <아바타: 불과 재>로 고스란히 이어지며 설리 가족을 더 단단히 연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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