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

'이사통' 고윤정 같은 톱스타가 나오는 로맨스 드라마 추천 3

톱스타와 팬의 쌍방 구원 로맨스부터 은퇴한 아이돌의 로맨스와 성장기까지.

프로필 by 이인혜 2026.01.26

지난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와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에요. 극 중 호진은 무희의 통역을 맡으면서 그와 점차 가까워지죠. 하지만 "약점을 숨긴다고 거꾸로 말하고, 홧김에 막말하는 당신의 언어는 나한테 너무 어려워요"라는 호진의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 두 사람은 대화할 때 매번 서로의 진심을 오해하거나 엇박자를 내곤 합니다. 무희가 F(감성형)라면 호진은 T(이성형)일 정도로 둘은 사고방식부터 표현법까지 극명한 대조를 이루죠.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스틸컷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스틸컷


이때 무희의 또 다른 자아인 '도라미'가 등장해 관계의 물꼬를 틉니다. 도라미는 무희 본체와 달리 직설적이고 솔직한 말투를 구사하는데, 도리어 그런 화법이 이들의 관계 진전에 도움을 주죠. 그렇게 보면 도라미가 둘 사이의 서로 다른 언어를 통역해준 셈. 이처럼 성향이 정반대인 남녀가 가까워지는 과정은 서로에 대한 이해로 이어지게 됩니다. 호진이 무희의 화법을 빌려 "오로라가 보여요"라고 마음을 고백한 장면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죠. 또한 호진과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무희의 상처가 치유되는 것 또한 보는 이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스틸컷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스틸컷


이처럼 스타의 화려한 이면 뒤에 숨은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작품은 꾸준히 사랑받아왔습니다. 이번 글에선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감명 깊게 본 이들을 위한 추천작 3편을 정리했으니 함께 살펴봐요.



#01. '선재 업고 튀어': 톱스타와 팬의 쌍방 구원 로맨스


<선재 업고 튀어> 스틸컷 <선재 업고 튀어> 스틸컷

tvN <선재 업고 튀어>는 톱스타와 팬의 '쌍방 구원' 서사를 그린 로맨스물입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부터 신선한데요. 삶의 의지를 놓았던 순간 자신을 살게 한 톱스타 류선재(변우석)가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자, 열혈 팬 임솔(김혜윤)이 그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어요. 특히 류선재 역의 변우석은 오랜 시간 임솔만을 바라본 순애보적인 면모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습니다.



#02. '금쪽같은 내 스타': 하루아침에 중년 여성이 된 톱스타



지니 TV <금쪽같은 내 스타>는 전성기를 누리던 톱스타 임세라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 봉청자(엄정화)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극 중 봉청자가 다시 연예계에 발을 들이며 재기하는 서사가 유쾌하게 펼쳐지는 게 특징이죠. 극 후반부, "꿈을 이룬 건 가끔 봤는데 잃어버린 꿈을 되찾은 사람은 청자 씨가 처음이에요"라는 독고철(송승헌)에게 "다시 복귀한다 했을 때 믿어준 유일한 사람은 형사님이 처음이었어요"라고 화답하는 봉청자의 모습은 그 자체로 극적인 울림을 선사합니다.



#03. '이두나!: 은퇴한 아이돌의 풋풋한 로맨스와 성장기


<이두나!> 스틸컷 <이두나!> 스틸컷

넷플릭스 <이두나!>는 인기 절정의 아이돌이었던 이두나(수지)가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대학가 셰어하우스에 숨어 지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곳에서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을 만나며 한층 성숙해지는 두나의 변화가 인상적으로 다가오죠. 수지는 미쓰에이 출신인 만큼 그룹 스윗드림 멤버인 이두나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는데요. 극 중 오해로 인해 사이가 좋지 않던 멤버 임하연(고아성)과 화해하는 장면에선 울컥했다며, 이를 "따뜻하고 아름다운 장면이었다"라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각 스틸컷
  • 영상 지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