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가을이 왔는데 이 바지를 안 입을 수 없죠

코튼부터 레더, 코듀로이와 스웨이드까지. 소재에 따라 달라지는 브라운 팬츠의 매력.

프로필 by 정지인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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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자연스럽게 옷장 속에서 꺼내게 되는 컬러가 있죠. 낙엽을 닮은 카멜부터 깊고 진한 초콜릿 브라운까지, 계절의 분위기를 가장 잘 담아내는 어스 톤이 바로 그것인데요.

@olympiamarie

@olympiamarie

1970년대 스타일을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트렌드의 흐름 덕분에 이번 가을 특히 이 익숙한 컬러의 팬츠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옷장에 새롭게 들일 브라운 팬츠를 놓고 고민 중인가요? 그럼 일단 소재부터 고민해보세요. 데님 소재부터 스웨이드까지, 소재와 실루엣에 따라 완전히 다른 스타일링이 완성되니까요.



청바지보다 깊이 있게, 코튼

@nathaliamontis

@nathaliamontis

@holylora

@holylora

브라운 팬츠의 가장 큰 장점은 익숙한 기본 아이템에 새로운 분위기를 더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톡톡한 면 소재의 브라운 팬츠는 투박한 질감 덕분에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멋이 연출됩니다. 워크웨어를 입을 때처럼 최대한 힘을 빼고 간결하게 입어보세요.



어렵지만 존재감 최고인 레더

@lottavolkova

@lottavolkova

@chiarabaratello

@chiarabaratello

브라운 팬츠는 같은 컬러라도 어떤 질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만들어 내는데요. 페이크 레더는 브라운의 클래식한 매력을 가장 현대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꽤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퍼 슬리퍼, 키튼 힐 등 유니크한 디자인의 슈즈와 함께 매치하면 과하게 드레시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룩이 완성된답니다.



1970년대의 낭만을 원한다면 코듀로이

@llolarosalie

@llolarosalie

브라운을 가장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소재는 단연 코듀로이입니다. 특유의 골과 포근한 질감이 브라운의 깊이를 살려주며, 입는 순간 룩에 자연스러운 계절감을 더해주니까요. 특히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하이웨이스트 플레어나 여유로운 스트레이트 핏은 레트로 감성을 살리기에 좋습니다. 노르딕 스웨터나 체크 셔츠를 더해 클래식한 프레피 스타일을 연출하거나 포근한 니트를 매치해 따뜻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빈티지 무드를 완성하는 스웨이드와 벨벳

@veecap

@veecap

@robrahmand

@robrahmand

신비롭고 고급스러운 무드를 원한다면 스웨이드 소재로 눈길을 돌려보세요. 표면의 미세한 결이 빛에 따라 은은하게 달라지면서 브라운 컬러에 깊이감을 더하기 때문이죠. 아가일 패턴의 니트 그리고 잘 낡은 웨스턴 부츠와 함께 매치해보세요.



브라운 팬츠의 매력은 유행을 따르면서도 지나치게 트렌디해 보이지 않는 데 있습니다. 소재와 실루엣에 따라 클래식하게 빈티지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연출할 수 있는 이 매력적인 팬츠로 매일의 옷차림을 흥미롭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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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공인아
  • 사진 각 인스타그램 ∙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