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 빙의하게 되는 '모솔연애' 관전포인트 모음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도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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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모태솔로' 출연자들의 연애 도전기를 다룬 리얼리티 예능이에요. 기존 연애 예능이 ‘연애고수’들의 노련련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 프로그램은 오히려 어설프고 서툰 참가자들의 매력을 전면에 내세웠죠.
제작진 역시 모태솔로의 특징으로 '의외성'과 '진정성'을 꼽으면서 "이를 합치면 새로운 종류의 도파민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제작발표회에서 밝혔어요. 실제로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신선한 콘셉트와 풋풋한 분위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01. 카더가든의 '촌철살인' 입담


출연자들이 연애를 돕는 패널들의 활약도 인상적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수 카더가든의 입담이 화제가 되고 있어요. 참가자들의 외적, 내적 변화를 돕는 '메이크오버' 과정만 봐도 그래요. 카더가든은 출연자 김상호가 귀여운 캐릭터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고 하자 "재앙이야"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선사했거든요. 곧이어 "여자들끼리 '아까 토끼 티 입은 사람 봤어? 에휴 토끼가 불쌍하더라(고 한다)"라고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죠.
일대일 데이트 중 대화가 중간에 뚝 끊겼는데도 김상호가 “티키타카를 잘 한 것 같다”고 스스로를 칭찬하자, 카더가든은 “당신이 한 건 티키야, 티키”라고 재치 있게 일침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02. 썸은 안 타고 스케이트만 탄 롤러장 데이트 현장
출연자들의 롤러장 데이트 장면은 이들이 모태솔로인 이유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였죠. 보통의 예능이었다면 남녀가 스케이트를 타면서 서로 도와주는 등 자연스럽게 스킨십하는 모습도 나왔을 텐데 이곳의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호감을 품고 있던 여명이 신발 끈을 묶고 있자, 재윤이 조심스럽게 "묶어드릴까요?"라고 제안했는데요. 아쉽게도 여명은 다른 출연자들과 이야기를 하느라 그의 제안을 듣지 못했습니다. 결국 재윤은 어색함을 감추지 못한 채, 눈이 마주친 다른 출연자에게 운동화 끈을 묶어주겠다고 나서는 등 어설픈 모습을 보였죠.

방송 장면
이어지는 장면은 더 답답합니다. 남자들은 오로지 스케이트 타기에만 집중하거든요. 여자 출연자들은 상대적으로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하는 동료를 도우며 "이걸 남자가 해줘야 되는 거 아니야?", "그니까 왜 다 우리끼리 하고 있는 거야?"라며 아쉬워했고요.
#03. 과몰입 유발한 '모태솔로' 로맨스의 향방

스틸컷

스틸컷
참가자들의 로맨스를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정목과 이도, 지연 세 사람의 관계가 대표적입니다. 앞서 정목이 이도를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이 나오면서 이들의 커플 가능성이 그려졌는데요. 최근 회차에선 분위기가 급변했거든요. 정목과 지연은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 가까워지고, 급기야 정목은 지연을 향해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이도는 눈시울을 붉히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요.
이처럼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서툰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오는 29일 공개되는 마지막회에선 이들의 최종 선택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영상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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