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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뽑은 우승자는? '싱어게인4' 감동의 순간들

최근 은퇴를 선언한 임재범의 마지막 신곡 무대도 펼쳐졌다.

프로필 by 이인혜 2026.01.07

JTBC <싱어게인4>가 지난 6일 막을 내렸습니다. <싱어게인4>는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무명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서는 취지로 출발한 프로그램이에요. 이번 시즌의 경우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진한 감동을 선사했죠.



#01. 진한 감동, 최종 4인의 마지막 경연


슬로울리의 무대

슬로울리의 무대


이날 방송에선 최종 4인으로 선정된 슬로울리, 김재민, 도라도, 이오욱이 마지막 경연을 펼쳤습니다. 경연은 자유곡과 신곡 무대로 구성됐습니다. 첫 무대는 슬로울리였는데요. 그는 잔나비의 '봉춤을 추네'를 선곡해 좌중을 압도했습니다. 여유 있는 보이스와 안정적인 호흡으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것도 주목할 점. 이에 심사위원 백지영은 무대 완성도를 언급하면서 "풀밴드가 들어왔을 때 목소리를 크게 내려고 애쓸 수도 있는데 굉장히 릴렉스된 상태로 무대를 했다는 게 노련해 보였다"라고 평했습니다. 태연 역시 "집중력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전했죠.


김재민의 무대

김재민의 무대


두번째 무대는 김재민이었습니다. 김재민은 '1등을 향해 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긱스의 '가자'를 선곡했습니다. 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는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기도 했는데요. 김이나는 그의 무대가 끝나자 "점수를 누를 때 ‘아 맞다 심사였지’라고 생각하게 된다"라면서 "굉장히 역설적인 완벽함이었던 것 같다"라고 감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욱의 무대

이욱의 무대


이오욱은 신성우의 '서시'를 택했습니다. 특유의 호소력 있는 보이스로 힘 있는 무대를 선보였고, 이에 윤종신은 "요즘 또래 가수들에 비해 유일무이한 노래를 하는 가수가 아닐까"라고 극찬했죠.


도라도의 무대

도라도의 무대


자유곡 무대의 마지막은 도라도였습니다. 그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부르며 관객석에 앉은 가족들을 바라봤는데요. 그 장면 자체가 보는 이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도라도의 무대에 코드 쿤스트도 "지금까지 무대 중 유일하게 감정이 컨트롤 밖을 나가는 모습을 오늘 처음 본 거 같다"라면서 감동적이었다고 전했죠.


이욱의 무대

이욱의 무대


이후 신곡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슬로울리는 '사랑인 걸까'를, 김재민은 이무진과 함께 '마침표'를 선보였습니다. 이오욱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 디어와 '더 웨이'를 불렀는데요. 나의 길을 찾아겠다는 메시지가 현재 '싱어게인'으로 도전 중인 상황과 맞아 떨어지면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에 임재범은 "같은 록을 추구해 왔던 저로서는 앞으로 이제 죽을 때까지 어떻게 노래하지 이런 고통이 몰려오기 시작한다"라며 재치있는 찬사를 남겼죠. 끝으로 도라도는 생애 첫 R&B 무대에 도전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최종 결과는 심사위원 점수 30%, 신곡 점수 20%, 온라인 사전 투표 10%, 실시간 문자 및 온라인 투표 40%를 합산해 결정됐습니다. 그 결과 최종 우승은 이오욱이 차지했는데요. 이에 이오욱은 "저는 도전한 것밖에 없다. 좋아하는 노래만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02. 임재범, 심사평부터 무대까지 화제!


임재범

임재범


이번 시즌에선 심사위원들의 말 한마디도 자주 회자됐습니다. 그중에서도 임재범의 심사평은 참가자들에게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어요. 슬로울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 심사평으로 임재범의 "전 참가자들 중에 가장 잘했어요"를 꼽은 게 대표적이죠. 슬로울리는 곧이어 "그 말씀을 듣고 위로받는 기분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재민도 1라운드 무대에 "마르지 않은 페인트 같다"라고 남긴 임재범의 심사평을 잊을 수 없다고 했어요. 덧붙여 "하지만 3라운드 때 '페인트가 마른 것 같다'라는 심사평을 듣고 아주 행복했다"라면서 "이 심사평 덕에 많은 자극을 받아 열심히 몰두했었다"라고 했습니다.


임재범은 "따뜻한 심사를 할 수밖에 없는 게 내가 요즘 나이가 들어선지 어린 친구들을 보면 그렇게 안쓰럽다. 따뜻한 격려로 그들을 돕는 게 심사위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기준을 설명했습니다.


임재범

임재범


임재범은 <싱어게인4> 최종회에서 신곡 '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 무대를 첫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라마'는 인생을 하나의 드라마에 비유해 계속 써내려가야 할 과정으로 바라본 곡이에요. <싱어게인>에서 함께 심사를 맡은 김이나가 작사를 맡았죠.


이번 활동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만큼 그의 무대는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무대를 가득 채우자, 관객들은 물론 심사위원들도 울컥해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임재범은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 속에서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것이 제게 남은 마지막 자존심이자 감사의 방식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03. '싱어게인4' 종영 후, 출연자들의 근황


싱어게인4 TOP7

싱어게인4 TOP7


종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싱어게인4> TOP 7으로 선정된 이오욱, 도라도, 김재민, 슬로울리, 서도, 규리, 김예찬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프로그램 종영 후 근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죠. 이들의 출연분은 17일 공개됩니다. 또한 이오욱과 도라도, 김재민, 슬로울리, 서도, 규리는 뮤직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2월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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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