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린다 린다' 20주년 기념, '파란마음' 완전체 내한
배두나와 카시이 유우의 풋풋했던 교복 시절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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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로맨스를 주로 다뤄야만 청춘 영화가 빛나는 건 아닙니다. 이를 증명하는 작품 중 하나가 19년 전 한국 개봉한 <린다 린다 린다>인데요. 영화는 여자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밴드가 졸업 전 마지막 축제를 앞두고 멤버의 부상으로 위기에 처한다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졸지에 보컬과 기타를 잃은 밴드는 급하게 한국인 유학생을 멤버로 섭외하고, 10대 시절 마지막 공연을 준비하게 되죠.

갑자기 밴드 보컬이 된 한국인 유학생 '송' 역을 배두나가 맡으며 한국에도 잘 알려진 영화 <린다 린다 린다>가 일본 개봉 2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확정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이미 극 중 급조된(?) 밴드 '파란마음' 멤버들이 뭉쳐 20년 만에 팬들 앞에 서기도 했어요.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이하 배두나, 마에다 아키, 카시이 유우, 세키네 시오리에 마츠야마 켄이치까지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습니다.


'파란마음'은 일본의 전설적 밴드이자 영화 속 주요곡 '끝나지 않는 노래', '린다 린다', '나의 오른손' 등을 부른 블루 하츠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특히 '린다 린다'는 단순하면서도 록 스피릿 물씬 풍기는 곡으로 영화 안팎에서 큰 사랑을 받아 왔죠. 이 노래를 2006년 이후 또 한 번 한국 극장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다음달 17일 재개봉이 확정됐거든요. 이와 함께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감독과 '파란마음' 멤버들이 전격 내한합니다.

배두나를 비롯한 세 배우와 감독은 한국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예정인데요. 영화에서는 일본으로 간 한국인 유학생이던 배두나가 20년이 지나 한국에서 일본 친구들을 맞이하는 특별한 재회가 작품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뜻 깊은 선물이 될 것 같네요.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영화 <린다 린다 린다> 스틸컷 · 그린나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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