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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작가 새 사극, '신의 구슬'에서 최초로 다루는 것

안보현이 호국의 성물을 찾아 전장으로 향하는 백결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프로필 by 라효진 2026.09.08

명맥이 위태로웠던 정통 사극의 시대가 다시 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JTBC <신의 구슬>을 통해서 말이죠. 지금껏 한국 사극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그린 건 조선시대였는데요. KBS 1TV <정도전>을 집필한 정현민 작가가 각본을 맡은 이 드라마는 고려 무신정권 당시 친위대였던 삼별초의 전신 야별초의 이야기를 최초로, 또 전면적으로 다룹니다.


JTBC <신의 구슬>

JTBC <신의 구슬>


<신의 구슬>의 배경은 13세기입니다. 고려는 세계 최강의 제국이던 몽골과 30년 동안 싸우고 있었습니다. 여몽전쟁이 길어지며 고려의 패색이 짙어지고 있었고요. 그러던 중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여겨지던 호국의 성물 '관음보주'의 존재가 부상합니다. 야별초 정예 대원 10인이 관음보주 호송대로 뽑히고, 성물을 찾아 조국으로 가져오는 임무를 맡은 이들은 전쟁터로 뛰어듭니다.


JTBC <신의 구슬>

JTBC <신의 구슬>


일찌감치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한 <신의 구슬>은 안보현의 첫 사극이기도 합니다. 그는 극 중 관음보주 호송대 특임지휘관 백결 역을 맡아 고려시대 청년 장수로 변신해요. 백결의 상사 격인 야별초 별초장 최구는 이성민이, 백결이 사랑한 황제의 막내딸 경화궁주는 수현이 연기합니다.



<신의 구슬> 측은 최근 티저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하며 다가오는 12월 첫 방송 준비를 시작했는데요. 먼저 티저 포스터에는 전장을 배경으로 우수에 찬 눈빛을 하고 있는 백결의 비주얼이 담겼습니다. 상처 가득한 손에 칼을 굳게 쥔 모습에서 반드시 관음보주를 지키겠다는 결기까지 느껴져요. 그의 뒤로 늘어선 군대 행렬은 오랜만에 정통 사극에서 볼 압도적 스케일의 전쟁 장면을 암시합니다. 1차 티저 영상에서도 배우들의 몸 사리지 않는 화려한 액션과 정교하게 구현된 전장이 눈에 띕니다. 올 상반기에는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1회 월드 프리미어를 마친 <신의 구슬>이 다시 K-정통 사극 붐을 일으킬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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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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