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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터를 허리에 두를 줄 알면, 옷잘알 소리 듣는대요

새 옷을 사지 않아도 충분하죠. 익숙한 아이템을 다르게 활용하는 네 가지 방법.

프로필 by 정지인 2026.09.16

스타일에 변화를 주기 위해 꼭 새로운 옷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잘 고른 액세서리 하나, 평소와 다른 주얼리 연출법처럼 작은 디테일만으로도 익숙한 옷차림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변할 수 있으니까요. 올가을에도 옷장을 새로 채우지 않고 스타일에 신선한 변화를 더할 스타일링 아이디어가 등장했습니다. 평범한 룩을 한층 세련되게 만들어줄 2026 가을 스타일링 팁을 소개합니다.



스웨터는 허리에 가볍게

한동안 지나간 유행처럼 여겨졌던 허리에 스웨터를 묶는 스타일링이 지난 시즌부터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가을에도 이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고요. 스웨터 하나를 허리에 가볍게 둘러주는 것만으로도 단조로운 실루엣에 볼륨을 더하고, 자연스럽게 힘을 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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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컬러와 패턴의 대비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블랙 수트 팬츠와 차분한 가디건에 레드 스웨터를 허리에 묶어 포인트를 주는 식으로요. 여기에 존재감 있는 코트애니멀 프린트 부츠를 더하면 평범한 옷차림도 한층 감각적으로 바뀝니다. 새 아이템을 더하지 않고도 평소 입던 스웨터 하나로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죠.



한쪽은 넣고, 한쪽은 빼고

올가을 자주 보게 될 스타일링 중 하나는 팬츠 한쪽만 부츠 안에 넣어 연출하는 방식입니다. 양쪽을 똑같이 정리하는 대신 한쪽은 부츠 안에 넣고, 반대쪽은 자연스럽게 밖으로 빼두는 것이 포인트죠. 언뜻 보면 무심하게 입은 듯하지만, 이런 작은 비대칭이 평범한 옷차림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특히 와이드 진과 여유로운 실루엣의 부츠, 롱 트렌치코트를 함께 매치했을 때 잘 어울립니다. 조금 더 단정하게 즐기고 싶다면 스트레이트 진에 클래식한 레더 부츠를 선택해도 좋고요. 팬츠를 입는 방식에 작은 변화만 줬을 뿐인데 익숙한 가을 룩이 전혀 다르게 보인다는 것이 이 스타일링의 매력입니다.



벨트는 코트 위에

이번 시즌 벨트는 팬츠나 스커트의 허리를 잡아주는 역할에서 벗어나 코트 위로 올라왔습니다. 제니퍼 로페즈와 수키 워터하우스의 스타일을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 롭 장가르디 역시 2026-2027 가을·겨울 코트 트렌드로 허리선을 강조한 실루엣을 꼽았는데요.

버버리 2026 가을 겨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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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트렌드를 위해 꼭 새로운 코트를 장만할 필요는 없습니다. 옷장에 있는 코트 위에 벨트 하나만 더해도 충분하니까요. 허리를 가볍게 조여 실루엣에 변화를 주고, 벨트의 컬러와 소재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보세요. 매년 꺼내 입던 클래식한 코트도 벨트 하나면 새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주얼리의 새로운 자리

이번에는 주얼리를 착용하는 방식에 변화를 줘볼 차례입니다. 오버사이즈 브레이슬릿부터 조형적인 디자인의 주얼리, 존재감 있는 네크리스와 링까지 과감하게 활용해 보세요. 이번 시즌 특히 눈에 띄는 건 주얼리를 맨살이 아닌 옷 위에 착용하는 스타일링입니다. 스웨터 소매 위로 브레이슬릿을 겹쳐 착용하거나, 단추를 끝까지 채운 셔츠 칼라 위에 네크리스를 더하는 식이죠. 한발 더 나아가 장갑 위에 링을 착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토리 버치 2026 봄 여름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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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코스텔로 2024 가을 겨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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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변화지만 효과는 확실합니다. 두꺼운 소재와 차분한 컬러가 많아지는 가을 옷차림에 주얼리가 포인트가 되어주기 때문이죠. 평소 착용하던 주얼리도 위치와 레이어링 방식을 조금만 달리하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템을 장만하지 않고도 익숙한 가을 룩에 변화를 주기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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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Laura Londas
  • 사진 GettyImages ∙ Launchmetrics 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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