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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약속에 트렌치코트를 입고 나갔다가 친구와 똑같은 옷을 입고 마주친 적 있나요? 가을이면 한 번쯤 꺼내는 아이템이니 그럴 만도 하죠. 올해는 길이를 짧게 바꿔보세요. 허리에서 끝나는 자켓부터 허벅지를 덮는 코트까지, 익숙한 트렌치도 기장이 달라지면 새롭게 보입니다. 올가을 숏 트렌치를 입을 때 참고하기 좋은 다섯 가지 조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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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와 로퍼
@imwinter
청바지에 트렌치를 걸치는 익숙한 조합도 기장만 바꾸면 달라집니다. 올가을에는 에스파 윈터처럼 숏 트렌치에 청바지를 더해보세요. 짧은 자켓 아래로 와이드한 청바지가 이어지는 실루엣이 전체 비율을 길어 보이게 만드는 치트키가 되어 줄 거예요. 발끝은 운동화 대신 블랙 로퍼를 매치해 주세요. 편안한 청바지 룩을 조금 더 단정하게 입고 싶은 날 활용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반바지와 롱 부츠
@taeyeon_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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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아직은 더워 아우터가 부담스럽다면, 태연처럼 하의를 짧게 가져가 보세요. 화이트 톱과 블랙 쇼츠 위에 베이지 컬러의 숏 트렌치 자켓을 걸치니, 자켓 아래로 드러난 다리가 옷차림을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쇼츠 대신 미니스커트를 선택해도 좋아요. 가을 부츠 역시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짧은 옷차림에 긴 기장의 부츠가 상하의 적절한 균형을 잡아 줄 거예요.
버뮤다 팬츠와 미디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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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소재의 버뮤다 팬츠가 주는 캐주얼함에 트렌치를 더한 조합. 어딘가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안꾸 룩을 완벽하게 연출하는 찰떡궁합이기도 하죠. 무릎 가까이 내려오는 통 넓은 버뮤다 팬츠와 벨트로 허리선을 잡은 트렌치의 실루엣 대비 역시 확실하고요. 다리가 길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는 덤입니다. 여기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앞코가 열린 디자인의 롱부츠를 매치해 보세요. 익숙한 룩이 한층 개성 있는 룩으로 단번에 바뀔테니까요.
카프리 팬츠와 플랫슈즈
@ceriseamusante
같은 짧은 자켓도 카프리 팬츠와 입으면 또 다릅니다. 두 아이템이 가진 세련된 매력이 자연스럽게 배가될 거예요. 상하의 비율에 변주를 줘 슬림한 실루엣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링 핵심은 컬러는 더는 것. 강한 톤의 컬러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자칫하면 룩의 분위기가 중구난방이 될 수 있으니까요. 신발은 앞코가 눈에 띄는 포인티드 블랙 플랫 슈즈를 선택해 주세요. 숏 트렌치 자켓을 차분하게 입고 싶은 날 참고하기 좋은 조합입니다.
트렌치코트, 이번엔 원피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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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트렌치코트를 입는 방법이 꼭 바지와 매치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기장을 고르면 원피스처럼 연출할 수 있죠. 단추를 잠그고 허리 벨트를 묶으면 원피스 완성. 각이 잡힌 어깨와 넓은 칼라는 그대로 살리면서 허리 아래로 퍼지는 밑단이 풍성한 원피스 실루엣을 만들어 냅니다. 트렌치 속에는 옷깃과 소매 사이로 살짝 드러나는 흰 톱을 받쳐 입어보세요. 코트 한 벌로 차려입은 듯한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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