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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비오는 여름, 이 원피스와 신발이면 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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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면 얼음이 가득 담긴 아이스커피나 차가운 음료부터 찾게 됩니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에는 더위가 가시는 듯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몸이 더 덥게 느껴진 경험도 한 번쯤 있을 텐데요. 찬 음료가 정말 몸을 더 덥게 만드는 걸까요? 우리 몸의 체온 조절 원리를 살펴보면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찬 음료는 몸속을 잠시 식힐 뿐
아이스커피 같은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입과 식도, 위 주변의 온도가 일시적으로 낮아집니다. 우리는 몸의 열이 내려갔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몸은 항상 약 36.5~37℃의 체온을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갖고 있죠. 몸속 온도가 갑자기 떨어지면 뇌의 시상하부는 체온을 원래대로 회복하기 위해 혈류를 조절하고 열 생산을 늘리는 반응을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에 따라 몸이 다시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찬 것을 마신 뒤 "갑자기 덥네?"라고 느끼는 이유죠.
@sandra_aesth
더운 날에는 '시원함'보다 '체온'
실제로 더위를 느끼는 정도는 우리가 마시는 음료의 온도보다 몸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열을 내보내는지와 더 큰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더울 때 피부 혈관을 확장하고 땀을 분비해 체온을 낮춥니다. 특히 땀이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아 가는 '증발 냉각'이 가장 중요한 냉각 장치입니다. 찬 음료를 급하게 마시면 일시적으로 땀 분비가 줄거나 몸이 열을 보존하려는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잠깐은 시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답답하거나 더운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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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차를 마시면 더 시원해질 수도?
흥미롭게도 더운 나라에서는 뜨거운 차를 즐기는 문화가 많습니다. 뜨거운 음료를 마신다고 해서 체온이 크게 올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땀 분비를 촉진할 수 있죠. 이 땀이 충분히 증발하면 몸속 열이 함께 빠져나가 실제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 효과는 땀이 잘 증발하는 환경에서만 나타납니다. 습도가 높은 한여름이나 에어컨이 없는 실내에서는 땀이 증발하지 못해 오히려 불쾌감만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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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음료가 무조건 나쁜 것 NO
그렇다고 여름에 아이스 음료를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찬 음료는 입안과 목을 빠르게 식혀 즉각적인 시원함을 주고, 더위로 인한 갈증 해소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너무 차가운 음료를 짧은 시간에 많이 마시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몸이 체온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빨리 더위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wellnesscollectiveme
여름에는 이렇게 마셔보세요
갈증이 심할 때는 얼음이 너무 많은 음료보다 적당히 시원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보세요.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체온이 급격하게 변하는 것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 후에는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30분 정도의 가벼운 외출이라면 물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1시간 이상 야외 활동을 하거나 땀을 많이 흘렸다면 이온음료처럼 나트륨과 칼륨이 들어 있는 음료를 함께 마시면 수분 흡수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dual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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