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가을 스카프 왜 이렇게 안 묶는지 모르겠어요

매듭 하나만 바꿔도 달라지는 스카프 활용법.

프로필 by 한지원 2026.10.16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진 요즘, 두꺼운 목도리보다 가볍게 목을 감싸는 스카프가 제격입니다. 스카프를 짧게 묶어 단정한 인상을 더하거나, 목에 느슨하게 둘러 자연스럽게 늘어뜨리는 등 매는 방법에 따라 같은 옷도 전혀 다른 분위기로 즐길 수 있죠. 가을옷에 계절감을 더해줄 스카프의 다채로운 활용법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존재감 확실한 쁘띠 스카프

스카프의 사이즈는 커야 한다는 공식은 잊어주세요. 작은 쁘띠 스카프도 룩에 확실한 포인트를 줄 수 있으니까요. 스카프를 얇게 접어 목에 감은 뒤 앞이나 옆으로 짧게 매듭지어 보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스카프의 컬러와 패턴입니다. 드러나는 면적이 작으니 선명한 색이나 화려한 패턴을 선택해야 합니다. 셔츠나 라운드 니트처럼 목 주변이 허전한 상의에 더하면 목걸이와는 또 다른 포인트를 줄 수 있으니까요.



길게 늘어뜨릴수록 멋스럽게

길이가 넉넉한 스카프는 목에 가볍게 한 번 두른 뒤 양 끝을 앞으로 길게 늘어뜨려 보세요. 매듭을 단단히 묶지 않아야 스카프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세로로 떨어지는 실루엣이 자연스럽게 살아납니다. 자켓이나 코트 사이로 스카프가 살짝 보이도록 매치하면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요.



스카프로 만든 터틀넥

스카프의 끝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안쪽으로 넣어 연출하면 터틀넥을 입은 듯한 실루엣이 완성됩니다. 목선을 포근하게 감싸 보온성을 챙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셔츠나 라운드 니트처럼 목이 드러나는 상의에도 자연스러운 레이어를 더할 수 있죠.



한쪽 어깨 위에 펼쳐서

패턴이 돋보이는 스카프는 접지 않고 넓게 펼쳐 한쪽 어깨와 상체를 감싸듯 둘러보세요. 큼직한 패턴의 스카프가 기본 셔츠도 멋스럽게 연출해 줘요. 마치 새로운 옷을 겹쳐 입은 듯 전체적인 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두꺼운 아우터를 꺼내기에는 이른 가을에 실용성과 스타일링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브로치로 완성한 스카프

묶지 말고 브로치를 더해 색다르게 연출해 보는 것도 색다른 방법입니다. 스카프를 목에 한 번 감은 뒤 한쪽 자락을 어깨 위로 펼치고, 쇄골 부근을 브로치로 고정해 보세요. 스카프가 흘러내리거나 형태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단색 스카프에 브로치 하나만으로 스타일리시한 룩을 만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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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조원희
  • 사진 Launchmetrics 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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